삼성전자의 2021년 전력 사용량은 25.8테라와트시(TWh)로 세계 기업 중 가장 많다. 구글과 TSMC의 1.4배, 인텔의 2.7배, 애플의 9배 규모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제품 전 영역을 직접 생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미비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이유로 탄소중립 선언을 미뤄왔다. 하지만 탄소중립 행렬에 동참하라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점차 거세졌고, 결국 삼성전자는 최근 '신(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
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 초저전력 반도체와 전력이 덜 드는 전자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해 사용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제품 분야에 투입했던 기술력을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삼성전자 전력 사용량(25.8TWh, 2021년)은 글로벌 IT제조사 중 최대다. 전력 소모가 많은 반도체 사업뿐 아니라 전세계 32개국에서 휴대폰, TV, 가전제품 등 연간 5억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모든 전
삼성전자는 15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 환경선언’을 한 지 30년만에 나온 발표로, 앞으로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산업의 전 영역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사용한다.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다.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환경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탄
수년 전 유럽 시장 공략 특명을 받아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6년 전 인수한 미국 브랜드 ‘데이코’의 제품군이다. 삼성전자는 IFA 2022 기간 부스에 데이코 라인업을 전시하지 않았다. IT조선 취재 결과 데이코 제품이 IFA 2022에 등장하지 않은 데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업을 중심으로 유럽 빌트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기로 한 결과, 데이코를 내세운 시장 공략 전략은 잠정 중단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8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에서 마틴 코허 노동부 장관을 만나 경제협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스트리아 정부의 주요 관심사인 '디지털화'와 '녹색 에너지' 분야에 대해 얘기했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구축 등 ICT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삼성전자는 매년 자사의 소프트웨어 비전을 발표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2'를 10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13년부터 열린 SDC는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처음 온라인으로 전환됐다가, 올해 첫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혼합) 방식으로 열린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진화된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소개하고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 관련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
삼성전자는 IFA 2022 전시회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실험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보다 기존 출시한 제품을 더 홍보하고 실제 시장 반응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현지시각) "주요 신제품은 2023년 1월 열릴 CES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IFA 전시회는 유럽 거래선이 많이 찾는 특징의 전시회다. 기존 제품을 유럽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 집중하는 자리인 셈이다. 한 부회장은 "IFA 특성 상 신모델을 대거 출시하거나 하지 않는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를 위해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에 손을 댈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IFA 2022 전시회에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현재는 언제 마이크로 LED TV 가격을 인하할지보다 더 좋은 기술을 만들어서 생산성 올려야 할 때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내놨지만 110인치 기준 1억70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시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IFA에서
삼성전자 모든 가전제품에 와이파이가 기본 탑재된다. IoT 기술인 스마트싱스를 모든 제품이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확 바꾼다. 타사 제품과의 연계는 기본이고, 소비자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삼성전자 DX부문(디바이스경험) 임원들이 1일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승 사장, 성일경 부사장, 이영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원삼성 시너지’를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글로벌하게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스페인에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몽클로아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접견했다. 이어 산탄데르의 마그달레나궁에서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면담했다. 한 부회장은 이번 접견에서 부산엑스포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화', '지속가능발전' 등 주요 화두
"이번 갤럭시Z4 시리즈는 CPU·GPU·MPU 모두 업그레이드 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습니다. 발열이나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에 대해 세세하게 말하기보다 직접 사용해보면 저희의 노력으로 얼마나 많이 개선됐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Z4 시리즈 ‘언팩’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작심 발언을 했다. 올해 상반기 내내 그를 괴롭힌 갤럭시 스마트폰 관련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GOS 논란은 노 사장에게 잊
삼성전자가 9월 2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 QD-OLED(QD디스플레이) TV를 전시한다. 유럽시장에 QD-OLED TV를 출시한지 6개월쯤 지난 상황에서 전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다. 시제품을 만들고도 꽁꽁 숨겼던 1월 CES 2022와는 상황이 달라졌다.18일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IFA 2022에서 네오 QLED 8K, 마이크로 LED TV를 주력 제품으로 소개하겠지만, 전시장 부스 한켠에는 QD-OLED TV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삼성전자가 OLED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부회장)이 4월 이후 임직원들과 소통 행보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1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사내게시판 '나우'(NOW)에 올라온 직원 글 가운데 7월 들어서만 4건에 대해 '안녕하세요. JH 입니다'로 시작하는 'JH Note'(노트)라는 댓글을 올렸다.한 부회장은 직장을 떠나게 된 직원이 올린 쓴소리에 답변을 남겼다.6월 말 한 직원은 '10년 다닌 회사를 떠나며-회사에 남기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퇴사한 전 동료들이 칭찬하는 회사다"라고 평하면서도 느린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현재 시스템온칩(SoC)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차세대 모바일 엑시노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IP 선도업체와 협력 강화 및 조기 개발 착수 등을 통해 주요 고객사의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삼성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매출 77조2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분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안 등 여러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 부문 호조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반기에는 각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IT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삼성
삼성전자가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포괄적인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 중이며 조만간 세부적인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6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 감독기능 강화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 ▲지속균형발전 분야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 결과를 반영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세부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에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5월에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 받아 미국 환경청이
삼성전자는 2022년 2분기 시설투자금액이 12조3000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사업별 투자액은 반도체 부문이 10조9000억원이다. 메모리는 1분기와 같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증설과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능력과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는 디스플레이 부문 투자액은 8000억원
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삼성전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25%, 영업이익은 12.18%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2분기 기준 최대 및 역대 두번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두 번째 규모다.DS 부문은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 1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
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을 달성했다.28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25%, 영업이익은 12.18%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두 번째 규모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이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각 그룹은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원 활동을 하고, 엑스포 투표권을 가진 국가의 고위인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023년 11월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사실상 모든 계열사 사장단이 유치전에 동참해 실질적인 득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1일부터 부산시 내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의 삼성 매장 등 총 23곳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