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20일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할랄(HALAL)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SPC그룹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허진수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
CJ제일제당은 26일 차세대 식품소재 ‘시스테인(L-Cysteine)’으로 북미 지역 최고 권위 비건(Vegan)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3월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을 비(非)전기분해 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상용화한 바 있다. 회사는 이 기술로 대체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미국 비영리단체 ‘비건 액션(Vegan Action)’으로부터 비건 인증(Certified Vegan)을 취득했다. 비건 액션은 199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세계 1086개 기업 1만개 이상 제품에 비건 인증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확산으로 ‘대체육' 시장이 성장탄력을 받고 있다. 롯데·농심·풀무원 등 식품기업이 식물성 대체육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식품기업 대상은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한 ‘배양육’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2030년 140조원 시장규모를 바라보는 대체육은 국내외 비건(vegan) 수요 공략은 물론,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어 식품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대상은 최근 엑셀세라퓨틱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배양육 배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배양육(Cul
사조대림은 K팝·영화 등 문화 콘텐츠 영향으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사조대림은 2018년부터 말레이시아 시장에 할랄인증 제품들을 선보여오고 있다. 할랄제품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할랄인증을 받은 사조산업 순창공장에서 생산된 고추장 제품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판매하고 있다.사조대림에 따르면 ‘사조 할랄고추장’ 2종의 2019년도 판매량은 말레이시아 할랄시장에 진출한 첫해인 2018년 대비 1360% 신장했다. 2020년에는 11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0%쯤 높아지
NDS가 블록체인 기반 할랄식품 이력추적 솔루션을 만들어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13일 농심그룹 IT사업 분야 계열사인 NDS는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IVSB, 독일 식품안전 솔루션 기업 TE-FOOD와 손잡고 할랄식품 이력추적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NDS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이다. 할랄식품 이력추적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도입하면, 시중에
남양유업이 국내 유가공업체 중 처음으로 까다로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슬람 지역으로 수출의 문이 열렸다.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되다'라는 의미로 무슬림들은 이 인증을 받은 것만 먹거나 사용할 수 있다. 이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가실사단의 엄격한 실사과정을 통과해야하는 등 매우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이슬람 이외의 지역에서도 높은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에 남양유업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수출용 ‘멸균초코우유’로 말레이시아에 급식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