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호남 지역을 미래 사업의 전초 기지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북에 첨단소재 대규모 생산 공장 건립에 이어 전남에 그린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한다.조현준 회장은 24일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 회장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30만명의 고용 창출과 그린수소 20만톤 생산에 앞장서기로 했다.조 회장은 협약식에서 "수소 사업을 비롯해 중전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TUV SUD Korea(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신안군, 한전KPS와 신안 해상풍력 유지보수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인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서울과 인천 인구 120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8.2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로, 단지 건설 및 유지보수를 위해 16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단
1997년 11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경험한 세대라면 기억할 것이다. 한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연착륙에 실패했다. 당시 수많은 기업이 줄도산과 구조조정을 겪어야 했고, 매달 1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다. 1997년 초 시그널이 있었다. 동남아에서 경제위기가 발생했다. 당시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펀더멘털이 견고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공언했지만, 착실한 대비를 하지 않았다. 피해를 최소화 할 시간이 있었지만 아무런 처방전도 내리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OECD 가입 1년 2개월 만에 IMF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협력에 나선다.포스코는 26일 덴마크 오스테드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오스테드는 사업비 8조원을 들여 2026년 이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인 1.6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다.포스코는 그동안 오스테드의 영국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Hornsea 1·2 등)에 10만톤 이상의 강재를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MOU를 바탕으로 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