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점사업인 ‘제로페이’에 동참한 가맹점이 1월 중순 기준 6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0% 대 수수료율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은행과 민간 결제사업자가 협력해 만든 계좌기반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제로페이BI 및 QR키트. / 중기벤처부 제공
제로페이BI 및 QR키트. / 중기벤처부 제공
서울시는 자유한국당 김소양 시의원에게 제출한 제로페이 가맹점 증가현황 및 분석 자료에서 1월 22일 현재 총 5만8354곳이 가맹 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로페이를 시범실시한 2018년 12월 20일의 3만5328개 대비 2만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서울 66만명 자영업자의 9% 수준이다. 서울시가 가맹점 숫자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개시 이후 주간 이용 건수, 이용금액에 대한 김 의원의 질의에 "이용 건수 및 이용금액 현황에 관한 자료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1일부터 시청 직원의 공무원 복지포인트 5만원 상당을 반드시 제로페이로 결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