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 비즈니스 대상(B2B)으로 핀테크 사업을 진행하는 웹케시와 ‘KT 클라우드 경리나라'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T 클라우드 경리나라는 반복된 경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경리나라)을 KT 클라우드에 구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다.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도 클라우드에서 월 단위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모델이 KT 클라우드 경리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 KT
KT 모델이 KT 클라우드 경리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 KT
KT 클라우드 경리나라는 ▲증빙·영수증 관리 ▲인터넷뱅킹 통합 계좌 관리 ▲급여·명세서 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송금 ▲AI 기반 시재·영업보고서 작성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18개 카드사와 22개 은행, 15개 금융 플랫폼 등을 솔루션에 연동한 만큼 금융기관별 사이트에 별도로 접속하지 않아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제공한다.

이미희 Cloud/DX(클라우드/디지털전환)사업본부장은 "웹케시의 우수한 기술력과 KT의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 DX 시너지를 창출했다"며 "KT 클라우드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T는 6월 웹케시 그룹과 전략 지분투자 및 B2B 금융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금융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5월에는 경비지출관리 서비스인 비즈플레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출시한 바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