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G CNS와 KB금융그룹의 FCC(Future Contract Center, 고객센터) 콜인프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등 8개 기업이 운영하는 고객센터 인프라와 음성텍스트변환/텍스트분석(STT/TA) 시스템을 KB 원클라우드(One-Cloud) 기반 FCC 인프라로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룹 표준 클라우드를 구축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계열사 간 끊김이 없는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높이자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금융사 고객센터 인프라를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LG CNS 측은 공동 입장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성공적인 FCC 콜인프라 구축에 LG그룹의 전문역량을 활용하겠다"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여러 산업군에 AICC 및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도록 사업과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