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동경공업대학교(이하 동경공대)를 일본 최초의 ‘쿠다 우수 센터’로 선정했다. 인베디아는 쿠다(CUDA)를 활용, 병렬 컴퓨팅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동경공대의 마쓰오카 사토시 글로벌 과학 정보 및 컴퓨팅 센터(이하 GSIC) 연구 인프라 담당 디렉터는 “동경공대는 GPU의 활용에 대한 다수의 연구서적을 발간하였고 GPU와 쿠다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한 고급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쿠다 우수 센터로서 앞으로 페타플롭스(petaflops) 규모의 병렬 컴퓨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GPU를 강화한 이기종(heterogeneous) 슈퍼컴퓨팅을 통해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중요한 연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경공대 GSIC는 지난해 11월 170개의 엔비디아 테슬라(Tesla) S1070 GPU 컴퓨팅 시스템을 사용한 쓰바메(TSUBAME) 1.2 슈퍼컴퓨터를 보유, GPU를 활용한 세계 500 대 슈퍼컴퓨터를 갖춘 첫 번째 슈퍼컴퓨팅 센터가 됐다. 글로벌 COE 컴프뷰(Global COE CompView) 프로그램를 통해 연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과학적 방법론을 연구하고, 과학자들이 빠르게 변하는 컴퓨팅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 쿠다는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을 활용하여 컴퓨팅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다. 전세계 3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쿠다 프로그래밍 모델을 교육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캠브리지 대학교, 중국과학원, 하버드 대학교, 메릴랜드 대학교, 국립대만대학교, 중국청화대학교, 어바나 샴페인(Urbana-Champaign)의 일리노이 대학교, 테네시 대학교, 유타 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이 쿠다 우수 센터로 지정돼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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