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모바일 오피스가 각광받고 있으나 기업 입장에서는 무선 보안이나 새로운 악성코드 위협이 문제시 되고 있다.

 

이에 통합 협업 솔루션 및 모바일 오피스 전문 개발사 가온아이(대표 조창제)가 보안이 더욱 강화된 모바일 오피스 ‘이지모바일/S(ezMobile/s)’를 선보인다.

 

이지모바일/S는 가온아이가 넥스지, 아큐픽스, S4하모니아, 마크애니, 쉬프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IPsec VPN과 함께 DRM과 모바일 단말관리(MDM) 기능이 탑재돼 보안 영역이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IPsec VPN 기술은 와이파이, 와이브로, 2G/3G/LTE 등 무선 환경에서 네트워크 패킷을 암호화해 전송하는 기존 유선 환경에서의 IPsec VPN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 적용시킨 것.

 

이지모바일/S는 가온아이 그룹웨어는 물론 ‘이지게이트웨이’ 모바일 전용 연동제품을 통해 타사 그룹웨어와도 호환된다. 그룹웨어 조직도와 연동된 통합 단말 관리툴을 제공해 관리자의 단말 관리가 용이하며 무선 환경에 접속 중인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전환 시에도 암호화 세션은 단절 없이 패킷 암호화를 수행한다.

 

모바일 오피스를 통한 내부 데이터는 패킷 암호화 외에도 DRM으로 2중 암호화 보호되며 MDM 기능으로 모바일 기기 관리 제어를 지원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도 있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전자결재 문서와 같은 보안 등급이 있는 정보로 인해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하지 못하거나 일부 공개된 정보만 사용하는 고객에게 이지모바일/S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서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아이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형 그룹웨어 ‘비즈메카’와 같은 클라우드형 보안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중소기업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보안이 강화 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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