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10인치 태블릿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엔가젯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10.1인치 ‘엑스페리아 태블릿 Z’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안드로이드 4.1 버전으로 구동되는 이 제품은 기존 소니 스마트폰의 외형과 흡사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모바일 제품간 통일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그 동안 소니가 내놓은 패션 집약적 성격의 태블릿과 달리,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 시리즈의 네모 반듯한 형태를 채택한 것이 독특해 보인다.

 

내장 하드웨어도 수준급이다. 머리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APQ8064가 들어갔고, 램(RAM)은 2기가바이트(GB), 저장 공간은 32GB로 넉넉하다.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이 들어간 1920x1200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810만 화소 엑스모어 R 카메라와 NFC, LTE 등을 지원한다. 별도의 외장 메모리인 마이크로SD도 장착이 가능하다.

 

두께는 6.9mm로 초슬림이며, 무게는 495g이다. 갤럭시 노트 10.1이 9mm 600g 임을 감안하면 더 얇고 가볍다.

 

한편, 엑스페리아 태블릿 Z의 국내 출시 여부 및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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