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방송통신계를 대표하는 민간단체인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ICT 대연합)’은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민간단체인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과 공동으로 ‘미래창조연합포럼’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미래창조연합포럼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출범식에서 새 정부가 주창하는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중심으로 하는 창조경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럼은 과학기술과 ICT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의 칸막이를 없애고 창조경제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현안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실업으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살찌울 중소·벤처기업의 육성, 여성인재들의 폭넓은 사회 참여 확대 등에 많은 관심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송희준 ICT 대연합 운영위원장은 “과학기술과 ICT 모두 국가 발전과 사회 개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정책을 추진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ICT계와 과학기술계가 공동으로 출범하는 연합포럼은 각계각층의 훌륭한 분들을 많이 영입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논의를 모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창조경제 견인과 활성화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과연은 과학기술계의 주요 27개 단체가 모여 지난 2011년 12월 13일에 출범했고, 과학기술부 부활과 과학기술 인재의 정치적 역할 확대를 주장해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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