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격한 감정 대립에 돌입함에 따라 국감의 정상적 진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야 의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감에 앞서 증인으로 김민배 TV조선 보도본부장을 불렀다. 그런데 김 본부장이 불출석 사유로 제출한 문서에는 '언론의 자유 침해'를 들었고, 이에 대해 여야 의원간 의견이 충돌했고, 결국 고성까지 오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한선규 미방위 위원장은 증인 심문 속개를 선언하려 했고, 야당 의원이 반발하고 나서며 의원들간 고성이 오가며 극한 대립 사태로 치달았다.

 

여야 의원간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방통위 현장 국감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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