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꿈나무 희망펀드'의 기금을 모아 NG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엠게임 나눔 사업 '꿈나무 희망펀드'는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고자 2011년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준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을 더해 890만원을 조성했다.  

 

2013년 '꿈나무 희망펀드' 후원금 전액은 어린이재단의 해외 난민 스리랑카 아동 후원 캠페인 ‘두 바퀴의 드림로드’에 사용될 계획으로, 2~3시간을 걸어서 등교하는 현지 아동들에게 80여대의 ‘자전거’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기부 금액을 떠나서 엠게임 임직원들이 직장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올 한해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어준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 엠게임 꿈나무 희망펀드 기금전달 (사진 : 엠게임 제공)  

 

이충로 어린이재단 본부장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스리랑카 난민국가 아동들은 끼니도 거른 채 맨발로 학교를 다녀야 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엠게임 임직원들이 후원해주신 자전거는 이동수단이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향해 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꿈나무 희망펀드'를 비롯하여 올해 매월 소외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는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매칭펀드', 게임 회원들과 함께하는 '엠게임 놀이터' 건립 및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문화체험활동 '행복한 오후 2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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