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따라 정상가격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으며 심지어는 되팔이까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되팔이는 물건을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것이 아닌, 제품이 매진이 되거나 품귀 현상을 빚을 때 시장에 내놔 비싼 가격에 판매해 이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7일 국내 정식으로 출시된 소니 PS4는 출시 당일 수백명의 소비자가 현장에 몰리며 매진을 행진을 기록했고, 정식 출시 이후 전국 소매점에 풀린 물량이 모두 동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주말(21일) 대형 마트에서 풀린 PS4의 물량도 모두 매진이 되며, 우리나라에서 PS4를 구입하기 어렵게 됐다.

 

▲ 소니 PS4가 높은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사진 SCE)

 

 

PS4의 정식가격은 49만8000원. 현재 오픈마켓과 중고장터에는 정식 가격보다 적게는 5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2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판매되는 상황이다.

 

PS4의 품귀 현상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소니(SCEK)가 1월 중으로 2차 물량을 풀 계획이지만, 전세계가 PS4 품귀 현상을 겪고 있어 국내에 적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SCEK 관계자는 “품귀 현상이 있는 것에 회사에서도 인지를 하고 있고, 많은 물량을 가지고올 수 있도록 노력을 쏟고 있다”며 “내년 1월에 2차 물량에 이어 품귀가 계속되면 2월에도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니 PS4 출시 현장.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PS4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