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SW의 중요성 인식을 정착시킨 한 해였다. 올해는 SW산업이 잘 되고 있다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다”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 26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평가하는 지난해 SW의 위상은 ‘언론보도 34% 증가’, ‘국회 및 정부 주요기관에 SW와 협회의 존재감 과시’, ‘활발한 대 정부 정책 건의를 통한 정책 반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이 SW라는 인식을 정착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기관, 정치권, 언론, 타 협회 등 SW협회와 협력하기를 바라는 곳이 많아진 것은 그만큼 SW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는 것”이라면서 “SW 중요성이 인식되고 정착된 만큼, 올해는 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년 후 소프트웨어 최강국으로서 지금을 기억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사업하기 좋은 SW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상용SW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기술 중심 평가체계로의 발조제도 개선’, 직무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 확립’, ‘SW직무, 자격 정립 및 인력 수급 기반 조성’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SW산업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제 14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종합부문 대상은 한글과컴퓨터가 수상했다. SW기업경영 부문 대상은 현대정보기술이, SW고객만족 부문 대상은 와이즈넛이 차지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에는 기업솔루션 분야에서 핸디소프트, 개발/운영SW 분야에서 브레인즈스퀘어, 정보보호SW분야 이스트소프트, 산업용SW 분야 ‘엠프론티어’가 수상했으며, SW기업경쟁력 부문별 최우수상은 기업경영부문 인피니트헬스케어, 고객만족도 부문에는 에스엠에스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세리정보기술, 슈어소프트테크, 엘에스웨어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에는 더존비즈온과 가온아이가 수상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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