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의 코믹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31개국에서 공개서비스와 동시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 2013년 6월 영국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인 ‘Games-Masters.com LTD’(대표 톨슨 샤우워, 이하 게임스-마스터즈닷컴)와 ‘열혈강호 온라인’의 유럽 31개국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유럽 현지 유저들은 게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무협게임이라는 신선함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고, 정통 MMORPG 못지 않은 타격감에 큰 호응을 보이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럽 현지 파트너사인 게임스-마스터즈닷컴은 오픈에 맞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마케팅과 온라인 광고, 인터넷 방송을 통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재 영어로 서비스 되는 언어 지원을 향후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톨슨 샤우워 게임스-마스터즈닷컴 대표는 “오랜 기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탄탄한 게임성과 원작 만화를 기본으로 하는 스토리,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이 강점이다”라며 “현재 애니메이션과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의 대중적 인기가 확산 중인 유럽에서 무협이라는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열혈강호 온라인’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승훈 엠게임 해외사업부 이사도 “축적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의 유럽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엠게임은 유럽 이용자들을 위한 현지화 콘텐츠 제공 등 적극적인 개발 협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