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11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약 19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 달성 기록을 이어갔다.

 

구분

2013년 2분기

2014년 2분기

증감율

매출액

18,041

19,857

+10%

영업이익

6,682

8,345

+25%

▲한컴 2013년 2분기 및 2014년 2분기 실적 요약(단위: 백만원, 자료= 한컴)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과의 공동 프로모션과 전국망 유통사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 개인 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컨수머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한컴은 하반기 태블릿 PC 전용 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가 주요 제조사의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에 탑재돼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예상했다. 또한 한컴오피스 2014와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 3의 후속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하반기에는 HTML5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웹오피스를 출시해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기반 위에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e-북 저작도구 등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넷피스’를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보다 실적 상승폭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