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이 조만간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공개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무진 엔씨소프트 전무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본사와 자회사가 힘을 합쳐 모바일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소개 및 비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 및 게임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은 이 회사가 그동안 지스타를 앞두고 진행하는 ‘지스타 프리미엄’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쇼 지스타까지 불과 몇달 안남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4’에 100부스를 꾸려 참가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정해지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리니지이터널을 비롯 신작 모바일 게임이 나올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4년 2분기 실적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2138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 당기순이익 52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9000억대를 전망했다.

 

현무진 전무는 "올초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 8900억~9400억원과 영업이익 30%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