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모바일 메신저 사찰 논란 발생 후 관심을 받고 있는 텔레그램 앱 이용자 수가 일주일새 약 2배가량 늘어난 260만명을 넘어섰다.

 

전병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랭키닷컴’의 10월 1주(10/5~10/11)차 모바일 이용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텔레그램 사용자가 262만 478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텔레그램, 카카오톡의 전체 사용자 변화 내용 (자료=전병헌 의원실)

 

지난주 텔레그램 이용자는 138만 1103명이었는데, 불과 1주일만에 1.9배(약 2배) 증가했다.

 

텔레그램의 일일 평균 사용자 역시 121만 1746명을 기록해 이전주 61만 1783명보다 약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병헌 의원은 “정부가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탐닉하는 행위는 위헌적 행위"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과도한 개인통신정보 수집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