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9억 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7.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2014년 3분기 영업수익 (자료=SK브로드밴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789억 54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고, 전 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반면 당기 순이익은 13억 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IPTV 사업 부문 매출 규모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40.8%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가 IPTV 결합 상품을 통해 신규 가입자를 꾸준히 확보했고, 소비자들의 주문형비디오(VOD) 등 유료 콘텐츠 이용률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분기 신규 가입자 18만9000명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IPTV 누적 가입자는 26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사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기업 솔루션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며 "기술 경쟁력이 있는 만큼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