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소형 SUV를 출시한다.

16일 기아차는 2016년 상반기 출시할 신차 '니로'의 렌더링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니로(NIRO)는 극대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Near Zero(제로에 가까운)'와 친환경 모델 위상을 상징하는 'Hero(영웅)'를 조합한 차명이다.

기아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차)
기아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아차)
 

니로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은 범퍼 하단 외곽에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높였으며, 좌우로 넓은 형상을 통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후면은 리어 윈도우와 램프을 연결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6 GDi 엔진에 6단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를 발휘하며,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를 장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니로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순차적으로 상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