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거래소가 속수무책 당하는 해킹과 관련해 새로운 해법을 찾는 보안 세미나가 9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M&A센터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거래소 보안관리 현황을 진단하고, 정보 교류 및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방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거래소들의 보안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주제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위원장의 문제 제기와 권석철 큐브피아 사장의 ‘해커와의 사이버 전쟁: 방어할 수 없다면 탐지하고 함정을 파라!’ 키노트 강연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한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펼쳐진다. ▲이상거래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규제 준수 방안(이헌재 인터리젠 이사) ▲1회용 비밀번호와 생체인증을 이용한 보안전략(방학재 시큐어가드 사장) ▲신개념 EDR 솔루션 행동 모니터링(최영남 큐브피아 팀장) ▲거래소 지갑 보안 및 키 관리 시스템(정성균 펜타시큐리티 이사) ▲보안 강화 측면의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 관점(김용철 SK인포섹 이사) 등 전문가 강연이 준비됐다.

세미나에 참가한 암호화폐거래소 보안담당자들은 향후 포럼을 결성해 보안의 새로운 트렌드와 심층분석 등의 정보교류를 갖는다. 또 해킹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업계 보안수준을 끌어올리기로 뜻을 모았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해킹과 보안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번 거래소 대상 보안세미나로 안전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