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카풀 사전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고 16일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를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를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 T 카풀은 목적지가 같거나 비슷한 이용자가 함께 이동하는 연결 서비스로, 운전자를 ‘크루’라고 부른다. 이번 크루 모집은 2018년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것에 따른 것으로, 폭발적인 이동 수요 성장으로 보완 이동수단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는 게 카카오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이번 크루 모집은 ‘럭시’에 가입돼 있는 기존 카풀 참여자를 인계하고, 앱 개편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며, 현재 카풀 서비스의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크루 참여 희망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카카오 계정 인증을 마치면 된다. 기존 카카오T 이용자, 럭시 이용자 모두 별도의 카카오 T 카풀 크루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

대한민국 성인은 누구나 등록 가능하고, 카카오 계정 연동 후 프로필 사진 등록과 본인 인증이 이뤄진다. 이어 필요한 내용을 크루 전용앱에 입력하면 심사를 통해 승인이 완료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참여자 사전 모집을 계기로 카풀이 ‘함께 타는 승차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정식 서비스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정책 입안자, 택시 산업 관계 모두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