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11월 20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블랙프라이데이’, ‘외산폰공습’, ‘카카오임금격차’ 등입니다.
중국 광군제에 이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소비자를 찾아옵니다. 매주 넷째주 금요일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가전·의류·생필품 등이 대폭 할인 판매됩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한국에서는 24일부터 시작됩니다.
해외에서 산 상품을 모두 한국으로 들여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입 금지 품목은 판매자가 고지하지 않으니, 소비자가 스스로 파악해야 합니다. 관세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일정 금액 이하 제품을 해외에서 산다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이 아닌 ‘법인, 단체가 해외 상품을 대량 구매’할 경우 과세 대상입니다. 주의할 점은,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세금을 면제받은 상품을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위법입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는 한국에 들여올 때 전파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개인이 사용할 제품이라면 전파인증이 면제되는데, 이를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할 경우 문제가 됩니다. 또 미국에서 팔리는 IT 기기는 우리나라와 다른 주파수 및 전압을 사용하니 주문 전 살펴봐야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②5일 앞으로 다가온 쇼핑행사…이것 모르면 손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가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의 문을 일제히 다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서는 고가 단말기 논란과 함께 재점화된 완전자급제 도입 논의에도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19일 샤오미 한국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샤오미 서브 브랜드 포코폰의 첫 스마트폰인 ‘포코폰F1’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포코폰F1은 최신 스마트폰과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하드웨어 사양임에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제품입니다. 국내 출시가는 42만9000입니다.
샤오미 외에도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높은 제품이 국내에 잇달아 상륙하면서 틈새시장을 엿보는 중입니다.
화웨이는 10월 KT를 통해 33만원대 ‘비와이폰3’를 내놨습니다. 비와이폰3는 화웨이가 2016년 래퍼 비와이를 모델로 기용해 내놓은 첫 제품이고, 올해 나온모델은 세 번째로 나온 스마트폰입니다.
추억의 브랜드 노키아도 10년 만에 국내에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핀란드 스타트업 HMD글로벌이 11월 말 ‘노키아8110’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외산폰 무덤'에 다시 몰려드는 용병들…자급제 올라타 경쟁 판 흔든다
◇ 카카오 여성근로자 남성근로자보다 연봉 적은 이유는
포털 공룡 네이버와 카카오도 남녀 임금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남녀 임금격차가 2000만원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여성의 임금이 남성의 67%로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공시된 2018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경우 남성의 1인 평균 급여액은 7842만원입니다. 반면 여성 1인 평균 급여액은 5261만원으로 남녀 평균 급여 차이가 2581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카카오 여성 직원 임금이 남성 직원 1인이 받는 임금의 67%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네이버의 경우도 역시 남성 직원의 임금이 여성 직원 임금보다 높습니다. 다만 남녀 직원 간 급여액 차이는 카카오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올 3분기 기준 네이버 남성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782만원인데, 여성 직원의 급여는 6546만원으로 남성 직원이 받는 평균 급여의 84%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