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월 7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현대셀렉션’, ‘노트북펜S vs LG그램17', ‘개성공단재개’ 등입니다.

싼타페. / 현대차 제공
싼타페. / 현대차 제공
◇ 월 72만원주고 내맘대로 골라타는 재미 ‘현대셀렉션'

현대자동차는 서브스크립션(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Hyundai Selection)’을 7일 출시했습니다.

현대 셀렉션은 월 이용 요금 72만원(부가세 포함)을 내면 이용기간 중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를 자유자재(월 최대 3개 차종)로 바꿔 탈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1월부터 열달동안 서울 지역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또 대형 SUV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매월 한번 48시간 동안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황과 용도에 맞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은 모바일 앱을 설치(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하면 쉽습니다. 단, 차량교체는 최소 3일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차량 배송 및 회수 서비스는 서울에 한해 제공되지만 서울 소재 회사를 다니는 수도권 직장인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50명을 한정적으로 모집하고, 만 26세 이상·운전면허 취득 1년 경과·본인 명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소지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대차, 월 72만원에 집에서 받아 탄다…서브스크립션 도입


2019년형 신형 노트북인 LG전자 그램 17(왼쪽)과 삼성전자 노트북 펜 S. / 삼성, LG 제공
2019년형 신형 노트북인 LG전자 그램 17(왼쪽)과 삼성전자 노트북 펜 S. / 삼성, LG 제공
◇ 노트북 성수기 노린 LG전자, 삼성전자의 차별화 전략은?

매년 최대의 성수기인 졸업 및 입학 시즌을 앞두고 PC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벌써 제조사 및 유통업계는 새해를 맞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각종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하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노트북은 역시 삼성과 LG 제품입니다. 올해도 양사는 어김없이 2019년형 전략 제품으로 신학기 시장을 맞아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그램(Gram) 시리즈 노트북은 ‘1㎏ 미만의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는 콘셉트로 노트북 본래의 목적인 이동성과 사용 시간을 극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2019년형 신제품으로 선보인 ‘그램 17’은 오히려 기존 그램 제품들의 역발상적인 제품으로 등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모처럼 선보인 17인치 대화면에 17인치 노트북 중에서 가장 가벼운 1.34㎏의 무게를 실현함으로써 기존 대화면 노트북의 최대 단점이었던 ‘이동성’까지 해결했습니다.

다소 파격적인 ‘17인치 그램’을 선보인 LG와 달리, 삼성은 2019년 전략 노트북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인 ‘노트북 펜(Pen)’을 다듬은 ‘노트북 펜 S’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자사 ‘S펜’ 입력의 장점을 노트북에서도 확실히 자리매김해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엿보이는 제품입니다.

"한판 붙자"…삼성 '노트북 펜 S' vs LG '그램 17'

경기도 도라전망대에서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조선일보 DB
경기도 도라전망대에서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조선일보 DB
◇ 3년째 계속되는 개성공단 재개 희망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여파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7일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내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 번 정부에 공단재개와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 북한의 ‘전제 조건과 대가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개성공단기업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상당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101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이들 기업들이 개성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이유는 인건비 감축으로 인한 비용절감효과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대북제재 해제 관련 내용은 논의 단계인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대감만으로 대표적인 납북경협주로 꼽히는 인디에프, 신원의 주가지수는 들썩였습니다. 이들 기업은 2018년 12월 27일부터 3일까지 4일 연속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기약없는 희망고문이지만…개성공단 재개 소식에 기업 주가지수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