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수전에 세계 최대 e커머스기업 ‘아마존’과 미국 최대 통신방송융합사업자 ‘컴캐스트’, 글로벌 게임사 ‘EA’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매일경제는 투자은행(IB) 업계 정보를 통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마감된 넥슨 예비입찰에서 아마존과 컴캐스트, EA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컴캐스트는 자회사 유니버설을 통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넥슨 인수전에는 넷마블과 카카오, 글로벌 사모펀드가 참가하며 3파전의 인수 양상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글로벌 공룡 IT 기업과 게임 기업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앞으로의 인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다양한 변수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넥슨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넷마블과 카카오, 아마존, 컴캐스트, EA,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이다.

한편, 매각 금액만 10조원대로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액으로 예상되는 넥슨 인수전과 관련해 IB업계에서는 오는 5월에 있을 본입찰일까지 다양한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