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일본 내 라인페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16일 네이버 종속회사 라인과 라인페이는 일본 핀테크 서비스 관련 마케팅 활동에 300억엔(약 3258억원)을 투입한다.
라인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라인페이에서 송금 1회 당 최대 1000엔(1만887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라인페이 이용자에게 포인트로 지급하는 금액은 총 300억엔이다.
라인페이는 일본 이용자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따. 지난 3월 라인은 1일 500엔(5400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동전투자’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라인 메신저 내 결제 기능이었던 페이 서비스를 앱으로 분리해 출시했다. 일본 내 라인페이 이용자수는 4월 기준 3200만명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도 지난 4월 컨퍼런스 콜에서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현금없는 사회라는 비전을 통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연초 계획보다도 더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 입지를 굳히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