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26일 오후 3시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한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배송백과 콜드체인(냉장을 유지하는 기술)을 강화한다. 대상 지역은 서울 강서·양천·동작·용산·강남 등 10개구다.

SSG닷컴 새벽배송으로 자정(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3시~새벽6시 사이 배송된다. 배송 시점은 3일 후 새벽까지 지정할 수 있다.

배송 상품 개수는 신선식품과 식재료, 육아용품과 반려동물용품 등 1만개에 달한다. 밀키트, 유명 베이커리와 유기농, 무항생제 등 특화 식품도 배송한다. 새벽 장보기를 구현하는 것이 SSG닷컴의 목표다.

SSG닷컴 새벽배송 보냉가방 알비백. / SSG닷컴 제공
SSG닷컴 새벽배송 보냉가방 알비백. / SSG닷컴 제공
SSG닷컴은 올해 말 경기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후 주요 간선도로를 활용해 새벽배송 지역을 넓히고 물량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벽배송 서비스의 단점인 과도한 포장 부자재도 줄인다. 1회용품이 아닌 반영구적 보냉가방 ‘알비백’을 제공한다. 알비백의 이름은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의 영화 대사 ‘I’ll be back’을 차용해 만들었다.

SSG닷컴 알비백은 40ℓ 용량으로 신선식품을 많이 담을 수 있다. 기존 보냉가방보다 두께가 1.5배 두꺼워 9시간 가량 보냉 성능을 유지한다. 재사용 시 소비자에게 500원 적립 혜택도 부여된다. 보냉가방뿐 아니라 보냉재도 100% 자연성분으로 만들어진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 실시를 기념, 7월 한달간 새벽배송 주문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시저샐러드, 스테이크 밀키트, 후앙베이커리 마늘바게트 등 아침식사용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