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담배 전문 기업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의 국내 생산기지 사천공장이 6월부로 국내 담배 누적생산 수 ‘3000억개비'를 달성했다.
BAT코리아는 27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BAT 사천공장에서 3천억개비 누적 생산을 알리는 그랜드 슬램 기념식을 개최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 그랜드 슬램 기념식에는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BAT코리아 대표와 여상규 국회의원,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박성재 사천시 부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생산 분야 성과 달성에 함께 노력해 온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2002년 10월 첫 가동 이래, 생산효율과 제조 품질, 공장 안전 분야에서 탁월한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BAT 사천공장은 이번 3000억개비 생산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BAT 사천공장은 450개 제품 군을 일본, 대만 등 15개 국가로 수출한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사천공장의 수출액은 3억4700만달러(4115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6배 증가했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015년부터 160억개비에서, 2017년 제2공장과 제3공장을 완공하고 2018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전용 스틱 ‘네오'까지 생산하면서 2018년 기준 342억개비(17억1000갑)로 크게 증가했다.
BAT코리아는 생산설비 증대와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채용 확대를 바탕으로 사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천공장 임직원 수는 2004년 244명에서 2019년 현재 724명으로 늘었다.
사천공장은 세계 48개국에 위치한 55개의 BAT그룹 생산시설 중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사천공장은 2018년 5월 글로벌 BAT 생산시설 중 최초로 BAT그룹의 생산시설 효율성 인증지표인 ‘IWS 1단계’를 달성하고 5월에는 BAT그룹 생산시설 중 유일하게 ‘IWS 2단계’를 획득했다.
IWS는 생산 효율성을 설비가동효율(OEE)과 무고장가동시간(MTBF), 작업중단시간(UPDT)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IWS 1단계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5곳이고 IWS 2단계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한국 사천공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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