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유엔평화기념관과 ‘세계시민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74회 유엔의 날을 기념해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장(왼쪽)과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 세븐일레븐 제공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장(왼쪽)과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 세븐일레븐 제공
‘세계시민 양성’은 모든 시민이 인류공동체의 일원이므로 지구촌 공통 문제 해결에 나서자는 의미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세계시민 교육, 모의유엔총회와 평화스쿨 등 다양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유엔평화기념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협력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준비 ▲UN참전국 유대강화사업 운영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지원 ▲유엔평화기념관 시설 이용 등 다양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11월 에티오피아, 필리핀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이 진행하는 유엔 피스로드(UN Peace Road) 걷기대회, UN 참전국 바로알기 교육프로그램, 각종 문화행사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유엔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기리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