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에 본격 시동을 걸고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낸다.

핀크는 한국투자저축은행과 11월 14일 중구 다동 핀크 사무실에서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중개 서비스 출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권영탁 핀크 대표(오른쪽)와 조성윤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사장이 업무 제휴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핀크 제공
권영탁 핀크 대표(오른쪽)와 조성윤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사장이 업무 제휴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핀크 제공
핀크(Finnq)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통신 등급 기반 차별화된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금융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등급 평가는 핀크가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 받은 혁신 금융 서비스다. 핀크가 고객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금융 회사에 제공하면 기존 신용 등급과 함께 심사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대출 여부와 금리 한도 등이 결정된다. 특히 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에 통신 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 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정보가 거의 없는 사회 초년생, 주부 등의 금융 이력 부족자(thin-filer)도 대출 이용이 가능해지며, 금리와 한도 등에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핀크는 이번 한국투자저축은행과의 MOU 외에도 시중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이어나가며,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신용 등급을 평가하고 이를 금융사에 제공하여 고객에게 차별적인 대출 상품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이달 내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혁신 금융 서비스’ 출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라며 "향후 통신 데이터를 통해 신용 등급 간 금리 차이가 큰 금리 단층을 보완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