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일본정부 AI·5G 등 ‘디지털 뉴딜 예산' 10조5000억원 배정

일본정부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이동통신 ‘5G’ 규격 도입 등 현지 경제성장을 돕는 ‘디지털 뉴딜' 예산으로 9550억엔(10조5000억원) 이상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등 교육 분야 ICT예산으로 2318억엔, 중소기업 IT화 지원금으로 3090억엔을 투입한다. 5G 기반강화 예산은 11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보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우는 세계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의 혁신은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 안전보장을 필두로 한 다채로운 분야에 큰 영향을 준다. 국가 백년대계다"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 NHK, 신임 회장으로 前미즈호파이낸셜 그룹 회장 선임

마에다 테루노부 신임 NHK회장. / 닛케이 갈무리
마에다 테루노부 신임 NHK회장. / 닛케이 갈무리
2020년 1월 퇴임하는 현 NHK 회장의 후임이 결정됐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NHK 최고의사결정 기관인 NHK경영위원회는 차기 NHK 회장으로 前미즈호파이낸셜 그룹 회장인 ‘마에다 테루노부(前田晃伸·74)’를 NHK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NHK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NHK 경영위원회는 2008년 이후 조직개혁을 이유로 NHK 내부가 아닌 경제계 인물을 회장으로 선임해 왔다.

◇ 일본 2019년 신생아 수 90만명선 붕괴

에토 세이이치 저출산대책담당관. / 야후재팬 갈무리
에토 세이이치 저출산대책담당관.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정부 저출산대책담당관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일본 국내 출생아 수가 87만명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899년 현지 인구통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90만명선이 무너진 것이다. 일본 정부는 당초 2021년 출생아 수 90만명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부 예상보다 2년 빨리 신규 출생 수 90만명이 붕괴된 셈이다.

에토 담당관은 "정부는 이를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근본적이면서도 총합적인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 세븐일레븐 잔업수당 미지급금 53억원 넘어

. / 야후재팬 갈무리
. / 야후재팬 갈무리
세븐&아이 홀딩스는 10일, 자회사 세븐일레븐 재팬의 편의점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및 파트타임 노동자 잔업수당 일부를 장기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세븐일레븐 재팬의 미지급 수당은 최소 4억9000만엔(53억7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세븐일레븐 재팬의 잔업수당 미지급은 2019년 9월 노동기준감독서 감사를 통해 발각됐다. 세븐일레븐은 미지급 수당을 노동자들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전국 8000점포 이상에서 일한 3만명 이상 노동자가 대상이다. 잔업수당 미지급은 1970년대부터 이어져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 일본정부 공무원 겨울 보너스 평균 지급액 754만원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가공무원 겨울 보너스가 10일 지급됐으며, 관리직을 제외 한 행정직의 경우 평균 68만7700엔(754만원)이 지급됐다. 전년 대비 3.1% 줄어든 수치다. 일본 정부 내각인사국에 따르면 지급액이 줄어든 이유는 평균연령이 0.5세 낮아졌기 때문이다. 인사원 권고에 따라 여름과 겨울 보너스 배분을 조정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 일본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료가 2020년 4월부터 인하될 예정이다. 자동차 안전운전 기능 향상에 따라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보험료는 전 차종 평균 10~20% 인하될 전망이다.

◇ 중국 샤오미, 일본시장 진출

. / 씨넷재팬 갈무리
. / 씨넷재팬 갈무리
중국 샤오미가 일본시장에 상륙한다. 샤오미는 9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을 밝혔다. 회사는 이미 90개 이상 국가에 진출했다. 샤오미는 일본 시장에 1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미 노트 10’과 스마트워치 ‘미 스마트밴드4’, 전기밥솥 ‘미 IH’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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