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H2O호스피탈리티, 70억원 규모 투자유치

일본 숙박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가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 삼성벤처투자, IMM신한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호텔, 료칸, 민박 등 숙박시설을 일본 전역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2017년 일본으로 진출한 이후 매년 성장세다. 지난해에만 75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00%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최대 400% 성장이 예상된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숙박시설 부동산 개발부터 운영시스템 구축, 수익관리, 하우스키핑 등 종합숙박 서비스 회사로 도약하게 됐다"며 "일본 관광시장에서 성공적인 ‘베케이션 렌탈(vacation rental)'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H2O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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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로보 어드바이저 스타트업 벤토 인수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기업 그랩이 싱가포르 로보 어드바이저 스타트업 벤토인베스트를 인수했다. 벤토 인베스트는 그랩인베스트로 사명을 변경한다. 인수금액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그랩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지역 내 자산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현재 그랩 금융사업 자회사인 그랩파이낸셜그룹은 그랩페이, 그랩리워드, 대출, 보험 등 금융연계 서비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그랩인베스트는 그랩파이낸셜그룹 내 신규 사업분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루벤 라이 그랩파이낸셜그룹 재무담당 이사는 "동남아시아는 저렴한 자산관리 솔루션이 부족하다"며 "그랩인베스트로 금융 솔루션 접근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