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日 수출규제 3대 품목 공급불안 완전 해소할 것…2조원 예산 투입"

김동진 기자
입력 2020.02.17 16:47 수정 2020.02.17 17:11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불화수소, EUV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공급을 연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9개 분야 소재‧부품의 기술 자립도 연내 추진하고 100대 품목 자립에도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2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 IT조선 DB
산업부는 17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실현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자립과 공급 안정, R&D 강화,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기치 못한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 '소재부품장비특별법'에 따른 긴급 수급 안정화 조정명령 등의 조치도 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튼튼한 소재·부품·장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간 협력모델을 확산한다. 이를 위해 경기 용인에 조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다.

글로벌 수준의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집중 육성한다.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내 국내기업 진입을 노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상반기 중 100대 글로벌 소부장 명장 기업을 선정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R&D와 자금지원 등 100여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주력 산업인 반도체의 뒤를 이을 산업으로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등을 육성하겠다고도 밝혔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에 역대 최대인 10년(2020∼2029)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수요 맞춤형 상생팹 구축, 설계지원센터 개소, 1000억원 규모 상생펀드 등을 통해 팹리스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5나노 공정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 화성 내 최첨단 미세공정 신규라인을 이번 달 내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파운드리 세계시장 점유율 20% 달성 및 반도체 수출 1000억불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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