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끌림 현상(잔상) 없이 선명하고 빠른 화면 구동으로 글로벌 기술검증 업체로부터 ‘끊김 없는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90Hz, 120Hz OLED의 끌림 정도는 각각 최대 0.9㎜, 0.7㎜ 이하이며 동영상 응답속도는 각각 최대 14ms, 11ms 이하를 기록했다.
SGS는 삼성 OLED와 기존 디스플레이의 동일 주사율(Hz:헤르츠) 끌림 평가도 진행했다. 평가 결과, 삼성 OLED 90Hz의 끌림은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1.2배 우수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체 진행한 평가에서도 삼성 OLED 120Hz의 끌림은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1.5배 뛰어났다.
주사율이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이미지 개수를 의미한다. 120Hz는 1초 동안 120개 프레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주사율 수치가 높을수록 구현되는 이미지는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럽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고해상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및 게임 콘텐츠 접속이 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120Hz 이상 고주사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OLED는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끌림 없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해 기존 디스플레이와 완전히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