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콘텐츠 부문 투자운용사, 보증기관 등 정책금융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금융환경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투자운용사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미시건벤처캐피탈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가, 공공기관장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참여했다.

문체부 회의 현장 / 문체부
문체부 회의 현장 / 문체부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콘텐츠 제작이 중단·연기되고 콘텐츠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개발 및 제작·공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기관장들에게 담보 부족과 낮은 신용도 때문에 자금 조달이 어려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심사 우대와 적극적인 보증 공급을 요청했다. 이어 투자운용사 대표들에게는 2020년 조성 예정인 8개부문 13개 펀드의 조속한 결성과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투자 실행을 당부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