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제품 LCD TV ‘LG 나노셀 TV’로 기존 ‘LG 울트라HD TV AI 씽큐’에 이어 1등급 TV 모델을 확대했다.

LG전자는 자사 ‘LG 나노셀 TV’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G 나노셀 AI 씽큐는 한국 에너지관리공단의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대상 품목이다. 환급 재원 소진 시까지 최대 30만원까지 구매금액의 10%를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LG 나노셀 TV 이미지 / LG전자
LG 나노셀 TV 이미지 / LG전자
LG 나노셀 TV는 약 1나노미터(,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활용한 프리미엄 LCD TV다. LCD 패널 위에 덧입힌 나노 입자가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도록 노력한다.

이 제품은 주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해 경제적이다. 시야각이 탁월한 IPS 패널로 1초에 12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비교적 빨리 움직이는 게임 영상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돌비비전IQ(Dolby Vision IQ)’, ‘HDR 10’, ‘HLG’ 등 다양한 포맷의 HDR(High Definition Range)과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까지 지원한다. HDR은 디지털 영상에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19일까지 전국 LG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65·55형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8월에는 75형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울트라HD TV AI 씽큐’에 이어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AI 씽큐’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