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은 1.5톤 무게 짐을 옮기는 자율주행 기능 탑재 운반로봇을 선보였다. 공장과 물류창고 등지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세븐일레븐 등 일본편의점 3사는 물류 최적화를 위한 배송 실험을 8월초 진행한다. 일본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손해배상 소송이 발생됐을 경우, 국가가 배상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므론, 1.5톤 짐 옮기는 소형 운반로봇 선봬

모바일로봇 HD1500 / 오무론
모바일로봇 HD1500 / 오무론
오므론은 22일, 1.5톤 무게 짐을 사람과 장애물을 피해가며 운반할 수 있는 배달로봇 ‘모바일로봇 HD1500’을 발표했다. 오므론에 따르면 HD1500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운반로봇 중에 가장 무거운 짐을 운송할 수 있다. 공장, 물류창고 등을 운용하는 기업이 주요 구매자다. 회사는 코로나19로 감염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사 운반로봇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로봇 HD1500는 길이 170, 너비 120, 높이 37센티미터로 크기가 작은 편이다. 1.5톤 무게 짐을 초속 1.8미터 속도로 운반할 수 있다. 로봇은 완충상태에서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재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40분이다.

◇ 일본 편의점3사 물류 공동화 실험 나서, 물류 최적·고속화 검증

세븐일레븐 재팬,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편의점 3사는 공동배송물류 실증실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물류 공동화 실험을 통해 경제·실무적 효과를 검증하고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연계·확대 검토를 진행한다. 물류 실험은 8월1일부터 7일간 진행된다.

일본 매체 임프레스에 따르면 현지 편의점 수는 전국 기준 5만6000점포에 달한다. 편의점 3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물류 최적화·고속화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신칸센 오봉 귀경·귀성객 79%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추석으로 불리는 ‘오봉' 귀경·귀성객 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JR 6사는 22일, 8월 7~17일 오봉 연휴 신칸센·특급열차 좌석예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75만석 규모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JR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귀성·귀경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JR에 따르면 2020년 오봉 연휴기간 신칸센 예약 수는 과거 최저 수준이다.

◇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 국가가 배상금 책임진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후 부작용 등 건강피해가 발생될 경우 일본정부가 손해배상 비용을 책임지는 법안이 검토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제약기업을 상대로 발생되는 소송비용과 배상금을 국가가 책임지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법안은 차기 국회 검토법안으로 제출될 방침이다.

◇ 마쯔다, 8월부터 공장 정상가동

마쯔다는 22일,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일본·태국·멕시코 생산공장을 8월부터 정상업무 체제로 되돌린다고 밝혔다. 마쯔다는 자동차 재고증가로 3월하순 생산량을 조절한 바 있다. 4~7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만대 줄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대리점 등지서 마쯔다가 이전 생산했던 자동차 재고가 거의 바닥난 상태로 공장 가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