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오라클과 '틱톡 글로벌' 설립…IPO 계획

장미 기자
입력 2020.09.18 09:37
짧은 동영상 서비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오라클과 함께 틱톡 미국 사업 부분을 담당하는 사업체 '틱톡 글로벌(가칭)’을 설립한 뒤 1년 안에 기업공개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따라 오라클을 틱톡 인수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술 제휴를 맺기로 했다. 하지만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의 다수 지분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허가를 얻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틱톡 미국 부문의 약 2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바이트댄스에 투자한 제너럴 애틀랜틱과 세쿼이아 캐피털, 코트 매니지먼트도 일부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월마트도 틱톡 미국 사업 지분 참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미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미국 사업 부문의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틱톡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얻게 되며 중국의 '백도어' 존재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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