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형 ‘엑스페리아5 II’를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엑스페리아5 모델의 후속작이다.

엑스페리아5 II / 소니 홈페이지
엑스페리아5 II / 소니 홈페이지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7일(이하 현지시각) 소니가 엑스페리아5 II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엑스페리아5 II는 6.1인치 FHD+ HDR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비율은 영화관 화면 비율과 같은 21대 9다. 주사율(1초 동안 디스플레이가 화면에 프레임을 나타내는 횟수)은 120헤르츠(㎐)다.

후면엔 3개(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1600만화소 광각 렌즈에 3배 줌이 가능한 7000만 망원 렌즈, 2400만화소 메인 렌즈를 포함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다. 광학식 손떨림방지기능(OIS)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한다. 8GB 램(RAM)에 저장 공간은 128GB와 256GB로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마이크로SD 카드로 저장 공간 확장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mAh)다. 3.5㎜ 이어폰 잭도 포함한다.

엑스페리아5 II 출고가는 949.99달러(110만8300원)다. 29일 미국에서 선주문을 시작해 유럽 등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