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1월 10일에 출시할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전작보다 훨씬 빠른 로딩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 매체 더 버지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각) 리뷰 목적으로 엑스박스 시리즈 X를 테스트해본 결과 로딩 속도 면에서 전작인 엑스박스 원 X보다 훨씬 빨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박스 시리즈 X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전작에 비해 훨씬 빠른 로딩속도를 보였다. 예를 들면 가장 로딩이 느린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데스티니2의 행성을 로딩할 때 엑스박스 원 X는 1분 52초가 걸렸는데,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1분 이상 단축된 43초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게임 매체 게임스팟도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엑스박스 원 X에서 걸리는 로딩 시간의 70~80%쯤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