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제트에 7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빅히트 의장.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 보유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가치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뉴이스트와 세븐틴, 엔하이픈 등 아티스트 IP를 보유한 빅히트는 이번 제페토에 대한 투자, 협업을 통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 IP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빅히트는 아티스트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 모델’을 확장 중이다.

빅히트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가상 환경에서의 아티스트 IP 경험을 통해 보다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