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000마력' 괴물 전기 픽업 등장

안효문 기자
입력 2020.10.21 18:39
GM 산하 브랜드 GMC가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고성능 트럭 ‘허머 EV’를 21일 전격 공개했다.

GMC 허머 EV / GM
회사에 따르면 허머 EV는 GM의 산하 브랜드 중 SUV·픽업 트럭 전문 GMC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회사는 신차의 장점으로 GM의 차세대 EV 구동 기술을 근간으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탁월한 온로드 주행감,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 등을 내세웠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이 혁신적인 트럭은 GM이 완전한 전기차(all-electric)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광범위한 성능을 제공하는 GM의 얼티엄 드라이브 아키텍쳐를 토대로 한 허머 EV는 언제 어디든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GMC 허머 EV / GM
허머 EV는 GM의 최신 ‘얼티엄(Ultium)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을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 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최고 1000마력, 최대 약 1580㎏·m의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대 350㎾ 고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00V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최장 563㎞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각종 기능도 ‘규격 외'다. 대각선으로 주행 가능한 ‘크랩워크'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을 비롯 ▲서스펜션 높이를 149㎜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35인치 굿이어 타이어 ▲도강한도 610㎜ ▲카메라와 첨단 가상 탐지 기능으로 오프로드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울트라비전' 등을 탑재했다.

GMC 허머 EV / GM
허머 EV는 디트로이트 햄트래믹에 위치한 GM의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서 2021년 말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를 투자해 40년 이상 된 설비들을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일체의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한편, GM은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를 표방하는 GM의 ‘3 제로’ 비전을 선언했다. 또 지난 3월 북미 GM 본사에서 개최된 ‘EV 위크(EV Week)’에서 회사는 2023년까지 전기차 20여 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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