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세가 여전히 그칠 줄 모른다. 지금까지 코로나19가 지나간 후인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고민할 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렌터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렌터카의 경우 최근 대중교통에 비해 안전하다는 여론이 확산되며 대체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출퇴근 용도 등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월 단위 렌터카의 이용률 증가가 눈에 띈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차량 대여가 가능한 ‘월간렌터카’ 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터카 IT기반 차량관리 서비스 ‘신차장 IoT’ / 롯데렌터카
롯데렌터카 IT기반 차량관리 서비스 ‘신차장 IoT’ / 롯데렌터카
롯데렌터카는 ‘서비스 비대면화’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차량 관리 서비스 전반을 비대면으로 전환했고, 업계 최초로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순수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등 렌터카 산업의 언택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렌터카의 ‘신차장 IoT’는 번거로운 차량관리를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장기렌터카 상품에 IoT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차량관리 서비스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겨냥해 차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모품 교체 주기 도달 시 알람을 받는 등 복잡한 차량 관리를 앱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 이용 고객은 신차장 IoT를 통해 1:1 방문정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앱으로 신청 시 전문 정비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하여 전문 정비를 제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부품비∙공임비를 포함해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정비가 가능하다.

롯데렌터카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PC로 차량 계약이 가능한 업계 최초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신차장 다이렉트’를 운영 중이다. 기존 차량 구입은 견적 등 일부 과정만 온라인에서 가능하고 심사 및 최종계약은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됐다면, 신차장 다이렉트는 견적뿐만 아니라 심사, 계약까지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다.

김경봉 롯데렌탈 기획부문장은 "기업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당사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성까지 개선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서비스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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