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아웃도어 열기는 식지 않는다. 오히려 안전한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프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브랜드 강화에 한창이다. 백미는 최근 한국 시장에 투입한 올 뉴 글래디에이터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 FCA코리아 제공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 FCA코리아 제공
글래디에이터는 한국 자동차 시장은 물론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컨버터블 픽업 트럭이다. 픽업 고유의 실용성에 지붕이 열리는 자유로움을 더한 독특한 구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차다. 국내서도 사전계약 2주만에 올해 판매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윈드실드를 쉽게 접어내릴 수 있고, 3피스 하드톱을 자유롭게 제거 및 설치할 수 있다. 차 문과 지붕, 창문 등을 취향대로 배치할 수 있는 차는 글래디에이터가 유일하다.

픽업 고유의 실용성도 신차의 강점이다. 글래디에이터의 적재함 크기는 가로 약 145㎝, 세로 약 153㎝, 높이 약 45㎝로 스키나 스노보드 및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실을 수 있다. 여가에 세 개의 트레일 레일 및 고리, 230V AUX 파워 아웃렛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지프 브랜드 고유의 안락하면서도 직관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오프로드 및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배려다. 포켓, 글로브박스, 센터 콘솔은 물론 잠금식 2열 시트 비하인드 스토리지와 탈부착식 2열 언더 시트 스토리지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글래디에이터만의 매력이다. 아웃도어 감성을 자극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V6 3.6리터 펜타스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0㎏·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주행 시 운전 부담을 줄여주는 ‘셀렉-스피드 컨트롤’,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 등 지프 고유의 강인한 매력도 품었다.

신차는 80가지 이상의 다양한 편의·안전품목을 탑재했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SA),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 센트리(Sentry) 키 도난 방지 시스템 등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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