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영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인 ‘케임브리지-1(Cambridge-1)’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케임브리지-1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의료분야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케임브리지-1 구축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엔비디아의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케임브리지-1 구축을 통해 제약회사들이 집중된 영국 내에서 헬스케어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임브리지-1을 도입할 최초의 제약회사 중에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가이스&세인트 토마스 영국국가보건서비스 파운데이션 트러스트(Guy’s and St Thomas’ NHS Foundation Trust),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옥스퍼드 나노포어(Oxford Nanopore) 등이 있다.
케임브리지-1은 조만간 최종 설치 및 초기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다. 케임브리지-1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엔비디아 AI 팟캐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구축 상황은 4월 12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1에서 자세히 소개된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