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 앞둔 스타링크, 선주문 50만건 돌파

류은주 기자
입력 2021.05.05 16:22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 고객을 계속해서 늘려나간다.

스타링크 위성의 우주사진 / 스타링크 홈페이지 갈무리
4일(현지시각)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50만건이상의 주문과 입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 1만2000개를 쏘아 올려 전 지구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4만개이상의 위성을 사용해 고속 인터넷을 전통적인 서비스가 열악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시골 및 외딴 지역으로 전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박, 비행기, 자동차 및 레저용차량(RV)에도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저궤도에서 1300개이상의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120개 이상을 추가로 쏘아올리고 있다. 앞서 3일에도 팔콘 9 로켓 중 하나를 사용해 60개의 위성을 궤도에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2020년 10월 스타링크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서비스 가격은 월 99달러(11만원)다. 위성에 연결하기 위한 와이파이(Wi-Fi) 라우터를 포함하는 스타링크 키트를 주문하기 위한 499달러(56만원)의 초기 비용도 내야 한다.

스페이스X는 선주문을 받고 이지만 사전에 전액 환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치금을 두는 것이 서비스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2022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 한해서는 2021년 중순이나 하반기부터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스페이스X는 경쟁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궤도 하향 조정을 승인받으며 사업이 순항 중이다. CNBC 등 외신은 스페이스X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면 상당한 수요를 끌어들여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 스타링크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300억달러(33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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