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첫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인 ‘KT ESG 리포트 2021’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T 직원이 ESG 보고서를 홍보하고 있다. / KT
KT 직원이 ESG 보고서를 홍보하고 있다. / KT
이번 보고서에는 136년간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이끈 KT ESG 활동을 담았다. 디지털플랫폼 기업 KT의 경영 현황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KT 노력 등도 담았다.

KT는 이번 보고서가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의 포괄 부합 기준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 기준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F)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을 참고해 작성했다. 보고서 내용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해 제3자 검증도 완료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이다"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기술을 발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사회적 책임투자 컨설팅사인 서스틴베스트가 6월 99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ESG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KT는 6월 2600억원 규모의 ESG 채권(AAA등급)을 발행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