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2021년 9월 6일

유진상 기자
입력 2021.09.06 19:43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큐라티스, 427억원 프리IPO 투자 유치

백신 전문 벤처기업 큐라티스가 2021년 연간 누적 약 427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큐라티스는 오리온홀딩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의 중국 상용화 추진을 위해 약 5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또 다양한 FI(Financial Investor)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해 2021년 427억원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생산 설비 증설 투자, 임상 비용 등의 운영 자금 및 제품 상용화와 기술 역량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6년에 설립된 큐라티스는 감염병 예방 백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백신 전문 벤처 기업이다. 올해 5월 국내 성인용 2a상 임상시험 및 6월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결과 보고를 통해 결핵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했다. 하반기 아시아 5개국에서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및 백신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규모 완제의약품 생산 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를 구축했으며(원료의약품 기준 연간 20억 도즈),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위탁 생산 예정 등 백신 생산 기술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7월에는 식약처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QTP104)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큐라티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가운데 차세대 결핵 백신(QTP102)과 주혈흡충증 백신(QTP105)이 보건복지부, 국내 생명 과학 기업,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공동 출자한 라이트펀드 연구비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감염병 백신 개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큐라티스는 백신 개발을 위한 차별화한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성 입증,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으로 회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채널코퍼레이션, 28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은 약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빌리온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가디언펀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채널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채널톡 관계자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서 비대면 챗봇 상담 및 마케팅 플랫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으며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채널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채팅과 CRM의 결합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SMB 기업,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채널톡은 현재 세계 22개국에 진출해 총 매출의 15%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일본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여기에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파이 입점에 성공해 해외 사업자에 채널톡 사용 경험 및 인지도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서비스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포부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비대면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함께 온라인 및 모바일 기반의 채팅 상담이 전화상담을 대체하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채널톡이 비즈니스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해외 유수 지역에서 온라인 기반 사업자의 성공을 돕는 핵심 솔루션으로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의 기본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럭셔리앤올,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이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 더인벤션랩, 디지털이노베이션2030 개인투자조합, 비에이파트너스, 넥스트스텝 제1호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7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는 시드투자에 이어 이번에 후속투자까지 참여했다.

럭셔리앤올은 언택트 기반 명품 토탈케어 플랫폼이다. 명품수선사를 연결해 집에서 편하게 명품 토탈케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앱에서 결제, 수거 및 케어 후 배송까지 진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정기케어, 리폼, 리셀, 보관, 대여까지 명품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럭셔리앤올은 현재 200여개 가죽·신발·안경,선글라스·의류 수선 전문 업체가 입점해 있다. 2020년 5월 런칭 이후 현재 누적 방문자 수 110만명, 누적 회원 수 3만명, 누적 수선매칭 수 1만2000건을 돌파했다. 최근 MZ세대의 명품 소비 급증 추세에 따라 플랫폼내 MZ세대 고객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정범 럭셔리앤올 대표는 "이번 투자로 전문성을 가진 자체수선팀을 확충, 기존 수선·리폼·세탁은 물론 명품수입업체와 공동으로 제품 구매 후 일정기간 지속적인 제품관리를 제공하는 정기케어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명실상부 국내 넘버원 명품토털케어플랫폼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GS에너지·블루포인트파트너스, 차세대 에너지 기술 혁신 창업기업 모집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GS에너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차세대 에너지 기술 혁신 스타트업 모집·육성에 나선다.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사회와 고객의 가장 큰 니즈인 환경적 지속가능성 실현을 목표로 이에 도전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까지 운영된 1기에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The GS Challenge. Future Energy는 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차세대 에너지 영역 테크 스타트업의 맞춤형 육성 과정을 함께 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밀착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GS에너지의 산업적 인프라와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기술창업 전문 역량을 합쳐 차세대 에너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에너지는 GS에너지 계열사 전문 인력의 멘토링과 대전 GS칼텍스 기술연구소 연구 설비 및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보령LNG터미널, G-CONNECT의 인프라와 협력기회를 제공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전문 PMF(Product Market Fit)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기술 사업화를 위한 밀착 멘토링 및 네트워크 제공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후속 지원팀으로 선발시 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의 투자 또는 GS계열사와의 추가 협력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더 지에스 챌린지의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선발 시점부터 내년 3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된다.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2인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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