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15일 오전 8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 12대 삼성서울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하고 박승우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승우 신임 원장(왼쪽)과 권오정 명예 원장이 이취임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신임 원장(왼쪽)과 권오정 명예 원장이 이취임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케어기어 모두가 안전한 병원 환경을 만들겠다"며 ‘질·중증 중심’으로 병원을 혁신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중증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지원 및 자원 투자에 집중하겠다" 며 "경쟁 우위 진료 분야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가속화’하는 등 중장기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병원은 이날 병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권오정 전임 원장을 명예원장으로 추대했다. 명예원장 제도는 전임 원장이 원로로서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 도입한 제도다. 권오정 명예원장은 2년간 명예원장직을 수행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