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의 정보통신기술(ICT)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SK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2016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6회째로, 3일에서 4일까지 온라인에서 열린다.
올해 SK ICT 테크 서밋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첫 국산 AI용 반도체 사피온(SAPEON)이 소개된다. SK C&C의 디지털 전환 원스톱 서비스인 디지털 닥터를 통한 혁신 사례와 SK하이닉스 통합 3D 플랫폼을 통한 제조 설비 자동화 사례 등의 연구 성과도 공유된다.
행사 첫날 이프랜드(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로 등장한 박정호 SK ICT 위원회 위원장은 오프닝에서 "모바일 인터넷이 지난 20년 동안 진화해 우리 일상이 됐듯, 메타버스는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SK ICT 테크 서밋으로 그룹 내부 기술을 대내외에 활발히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